아이폰을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최근 iOS 업데이트 후 달라진 점들 하나쯤은 느끼셨을 거예요. 그중에서도 특히 전화 관련 기능에서 변화가 생겼는데요, 이 부분을 모르고 그냥 사용하신다면 전화를 일부러 거절한 것처럼 보일 수 있어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도 있다고 하여 많은 분들이 주의하고 계세요.
바로 ‘실시간 음성 메시지’ 기능 때문인데요.
이 기능은 기본적으로 업데이트 후 자동으로 활성화되어 있어서, 특별히 설정을 바꾸지 않으면 그대로 켜진 상태로 사용하게 되신답니다.
누군가 나에게 전화를 걸었을 때 5초 정도 벨이 울린 후, 내가 전화를 받지 않으면 시리가 자동으로 전화를 음성사서함으로 넘겨주는 기능이에요. 이때 시리가 말하길,
“현재 연결이 되지 않아 음성사서함으로 연결됩니다” 라고 안내하면서, 발신자가 메시지를 남길 수 있도록 유도하지요.
겉으로 보기에는 편리한 기능처럼 느껴지지만,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부분이 있어요.
이 기능이 불편한 이유는...
첫 번째, 부재중 전화가 표시되지 않는 경우!!
전화를 받지 못했더라도 보통은 부재중 알림이 뜨면서 나중에라도 확인이 가능했는데, 이 기능이 켜져 있으면 그런 표시가 제대로 안 되는 경우가 생겨요.
두 번째, 상대방이 전화를 일부러 거절당한 것처럼 느낄 수 있다는 점!!
보통 전화를 걸었는데 5초 만에 바로 음성사서함으로 넘어가면, 상대방은 ‘받기 싫어서 일부러 끊었나?’라는 오해를 하게 되기도 하거든요. 나도 모르는 사이에 불편한 상황이 생길 수 있는 셈이지요. 그래서 많은 전문가들이 이 기능을 꺼두시는 걸 추천드리고 있어요.
실시간 음성 메시지 기능 끄는 방법
1. 아이폰의 설정, 앱에 들어가 주세요.
2. 아래로 쭉 내려서 전화 항목을 찾아 터치해 주세요.
3. 실시간 음성 메시지를 찾아주세요.
4. 실시간 음성 메시지 끔으로 변경해 주세요.
이렇게만 설정하시면 예전처럼 전화 수신 시간이 길어지고, 상대방이 남긴 부재중 전화도 정확히 확인하실 수 있어서 불필요한 오해를 줄일 수 있답니다.
혹시라도 주변에 아이폰을 쓰시는 가족이나 친구분들이 계시다면, 이 정보 알려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업데이트가 늘 편리함만 주는 건 아니고, 이렇게 꼭 확인하고 조정해야 할 설정들도 함께 따라오니까요. 한 번 설정만 바꿔두시면, 앞으로 더 편안하게 전화 사용이 가능하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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