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대파 냉장보관 이렇게 해보세요! 수경재배로 신선하게 먹는 비법 공개

반응형

흙이 묻은 대파, 일명 ‘흙대파’는 일반 대파보다 훨씬 신선하고 저장 기간도 길어 많은 분들이 선호하시지요. 대파는 거의 모든 요리에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재료이기 때문에, 한 번에 넉넉히 구입해 두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구입한 흙대파를 어떻게 보관하느냐에 따라 그 신선도와 맛이 확연히 달라진다는 점입니다.

흙대파를 냉장고에 보관하면서도 오랫동안 아삭하게 유지하는 방법과 더불어, 버릴 뻔한 뿌리로 다시 길러먹을 수 있는 수경재배 팁까지 함께 알려드리겠습니다. 주방 살림이 한층 더 스마트해지는 방법이니 끝까지 읽어보시면 분명 도움이 되실 거예요.

대파는 국물 요리든 볶음 요리든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필수 식재료입니다. 특히 흙이 묻은 상태로 판매되는 ‘흙대파’는 일반 세척 대파보다 수분을 덜 잃고 신선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어 많은 분들이 선호하시지요.

하지만 한 번에 많은 양을 구매하면 다 사용하기도 전에 시들거나 물러져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흙대파를 씻은 후 냉장보관으로 오래도록 아삭하게 먹을 수 있는 꿀팁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정말 간단하지만 효과는 놀라울 정도랍니다.

728x90

흙대파를 신선하게 보관하려면 먼저 올바른 손질이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분들이 흙이 묻은 상태로 그냥 냉장고에 넣거나, 씻은 후 바로 넣는 경우가 많지만, 보관법을 조금만 바꾸면 보관 기간이 훨씬 길어질 수 있습니다.

흙 제거 및 세척
먼저 흙이 묻은 대파를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흙이 완전히 제거되도록 뿌리 부분까지 꼼꼼히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기 제거
세척 후에는 반드시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야 합니다. 키친타올이나 깨끗한 행주로 닦아주시고, 그늘에서 잠시 자연 건조해 수분이 남지 않도록 해주세요. 이 과정이 생략되면 냉장 보관 중 곰팡이 발생 가능성이 커집니다.

보관 용기에 맞게 자르기
말린 대파는 보관할 통의 크기에 맞게 잘라주세요. 이때 세로 방향으로 잘라 세워서 보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세로 보관은 대파의 수분 손실을 줄이고 꺾임을 방지해 아삭한 식감을 오래 유지해줍니다.

SMALL

대파를 자른 후 통에 담을 때, 꼭 키친타올을 함께 넣어주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키친타올은 내부 습기를 조절해주고, 대파가 눅눅해지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통 내부의 공기를 최대한 제거해 진공 상태에 가깝게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공 상태에서는 산소 공급이 줄어들기 때문에 대파의 산화와 부패 속도가 현저히 느려집니다.

이렇게 보관한 흙대파는 2-3주 이상으로 신선하게 유지되며, 요리할 때마다 꺼내 쓰기에도 아주 편리합니다.

물기가 있는 상태로 보관하면 부패가 빨라지므로 꼭 말려주세요. 용기는 밀폐력이 좋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키친타올이 젖었다면 2~3일에 한 번씩 갈아주는 것이 신선도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자주 여닫는 냉장고 문 쪽보다는 내부 깊숙한 채소 칸에 보관해주세요.

뿌리 부분을 남겨두셨다면, 그것으로 다시 대파를 길러 드실 수 있습니다. 방법도 매우 간단합니다.

손질 후 남은 대파의 뿌리 부분을 유리컵이나 작은 용기에 담아주세요.

뿌리를 3-4cm 남겨두고 잘라주세요.

물은 뿌리만 잠길 정도로 담고, 하루에 한 번 물만 갈아주시면 됩니다.

창가나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두면 3~5일 안에 싱그럽게 대파가 자라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어요.

이렇게 자란 대파는 국이나 찌개 등에 조금씩 잘라 사용하시면 되고, 재활용도 되고 식비도 아끼는 좋은 방법입니다. 흙대파를 제대로 보관하면 마지막까지 신선하게 드실 수 있고, 뿌리까지 재활용해 다시 길러먹을 수 있으니 정말 유용하지요. 오늘 알려드린 냉장보관 방법과 수경재배 팁으로 똑똑한 주방 생활을 시작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