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디하이볼 먹고 폰케이스까지 만든 30대 아줌마의 늦덕 유행 탑승기

요즘 인스타나 블로그를 보다 보면 꼭 한 번쯤 눈에 들어오는 음료, 바로 지디하이볼이에요. 사실 전 이 유행을 늦게 알게 되었는데요, 편의점에서 우연히 보게 된 지디하이볼을 3캔 사보았어요!!!

그리고 요즘 인기 많은 지디하이볼 폰케이스 만들기까지 직접 도전해보았답니다. 폰케이스로 만들기 어렵지 않았어요.

728x90

먼저 지디하이볼은 탄산이 들어간 위스키 베이스 칵테일 음료인데요, 생각보다 알코올 도수도 약하지 않고, 맛은 달달하면서도 살짝 톡 쏘는 게 가볍지 않아서 놀랐어요.

가장 기본적인 레몬맛이었고, 깔끔하면서도 레몬의 상큼한 산미 덕분에 술술 넘어가더라고요. 얼음을 따로 넣지 않고도 시원하게 보관해뒀다가 바로 마시니 캠핑이나 홈파티에도 딱일 것 같았어요.

탄산수 베이스라서 부담스럽지 않고, 과일향이 입안을 맴도는 게 정제된 느낌의 캔 칵테일이라고 해야 할까요. 술을 잘 못 드시는 분들도 가볍게 즐기시기 좋을 것 같고, 위스키 특유의 진한 향보다는 탄산과 향의 조화에 초점이 맞춰진 느낌이라 호불호가 적을 것 같아요.

반응형

요즘은 이걸 잘라서 투명 폰케이스 안에 끼워 ‘지디하이볼 폰케이스’를 직접 만드는 DIY도 하여 제 폰케이스로 스윽 만들어 보았어요.

대충 눈대중으로 했는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가위, 칼, 자, 테이프 있으면 끝!!

1. 지디하이볼 캔을 깨끗하게 씻어서 잘 말려줍니다.
2. 캔의 전면 라벨을 절취선에 맞게 뜯어요.
3. 폰케이스 크기에 맞게 자르고 붙여요.
4. 투명 젤리 케이스 안에 넣으면 끝이에요.

나름 각을 맞춰서 했지만 자세히 보면 티가 좀 난다는..
그래도 맞춰서 잘라 넣으니 예쁘게 완성되었답니다.
폰을 꺼낼 때마다 캔 하나 마신 느낌이랄까, 주변 지인분들은 지디하이볼 마셨냐며 관심을 보였어요.

tip
바코드가 보이지 않게 자르고 스펠링 이음세 부분 맞추는 것이 포인트!

SMALL

혹시 저처럼 유행에 늦게 탑승하신 분들도, 망설이지 마시고 한 번쯤 경험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특히 폰케이스 만들기는 생각보다 쉬우면서도 지디 팬이라면.. 해 볼 수 있지 않나요? 그리고 나름 뿌듯함이 크니까요.

너무예쁘죠? 만족합니다.

아직 두 캔이 남아 있기에 백화수복 잔으로 만든 후기 기대해주세요!!

백화수복 유리잔 활용! 피마원컵으로 변신시키는 초간단 DIY 꿀팁

피마원컵 만드는 방법도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