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삼계동 중식 맛집] 느끼함 없이 깔끔한 맛, 해룡 (배달비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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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삼계동에서 맛있는 중화요리를 찾고 계신다면, 오랫동안 꾸준히 사랑받아온 중식 맛집 ‘해룡’을 소개해드릴게요. 연애 시절부터 지금까지 해룡만 고집해오고 있는데요, 매장에서도 자주 먹었지만 (가서 먹어야 더 맛있지만)요즘은 아이가 있다 보니 주로 포장 또는 배달로 이용하고 있답니다.

오랜만에 중식이 땡겨서 포장을 하려고 했는데, 배달앱을 들어가 보니 배달비 무료 더라고요! 이런 기회를 놓칠 수 없어 망설임 없이 배달 주문을 했습니다.

주문한 메뉴는 탕수육 + 짬뽕 + 짜장면(곱빼기) + 군만두 + 콜라 세트였습니다. 여기에 볶음밥도 추가해서 넉넉하게 주문했어요.

해룡의 또 다른 장점은 포장 상태인데요, 종이박스로 판판하게 고정되어 있어서 국물이나 소스가 흐를 염려가 전혀 없어요!! 배달음식의 가장 큰 걱정 중 하나가 흐르거나 섞이는 건데, 해룡은 이런 부분까지 꼼꼼하게 신경 써줘서 더욱 신뢰가 가더라고요. 그리고 포장배달 전문점이였어요!! 비닐도 쉽게 뜯어져서 너무 편하답니다.

짬뽕은 해산물 풍미가 가득하면서도 과하게 맵지 않고 깔끔한 국물 맛이 인상적으로 자극적이지 않아서 속이 편하고, 국물까지 싹 다 비우게 되더라고요. 해장으로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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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도 곱빼기 양이었는데 짜장 소스가 걸쭉하고 진하면서도 느끼하지 않아 마지막 한 젓가락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고 흔히 짜장면을 먹고 나면 무겁게 느껴지곤 하는데, 해룡은 그런 점이 없어 자주 찾게 되는 이유 중 하나예요.

군만두는 기름기가 많지 않아 담백했고, 탕수육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서 씹는 맛이 좋았고, 소스도 너무 묽거나 지나치게 달지 않아서 고기의 맛을 해치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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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밥도 고슬고슬하게 잘 볶아져서 단품으로 먹어도 손색없는 퀄리티였습니다. 짜장소스에 살짝 비벼 먹으니 더욱 맛있더라고요.

중식이 땡기는 날, 특히 깔끔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중화를 찾으신다면 김해 삼계동 ‘해룡’을 강력히 추천드려요!!